인성의 개념과 아이들이 생각하는 인성덕목 20가지 이야기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또래와의 좋은 관계와 사회에서 올바르게 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성의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고, 인성덕목에 대한 안내와 아이들이 생각하는 인성덕목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1. 인성의 개념

 
학자에 따라서 인성이란 정의는 매우 다양합니다.

인성이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올바른 삶을 말하며, 개인이 사회와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된 사고, 감정, 행동양식입니다(김미옥, 2019).


인성은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기질이나 성격일 수 있는데요. 어린 아이들은 뇌가 아직 발달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도덕심과 삶의 방향에 대한 교육적인 놀이는 아이들의 인성 발달을 돕고 있습니다. 어떠한 사람을 만나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누군가의 가르침으로 움직여지지 않듯이, 마음과 마음이 온전히 전해져야 마음 따뜻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성이 많은 사람들과의 사회 관계속에서 아이들은 사고하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2. 인성덕목의 내용

 
인성교육진흥법(2018)에서는 유아기에 형성되어야 할 인성덕목을 배려, 존중, 협력, 나눔, 질서, 효라고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학자에 따라 용기, 성실, 공평, 감사, 겸손, 행복, 존중, 믿음, 보람, 책임, 친절, 인내, 양심, 예의, 약속, 사랑, 신중 등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이렇게 어려운 단어의 의미를 알고 있을까요? 의미있게 사용하고는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다섯 살이 된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인성덕목의 단어를 주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 짧은 다섯 해 동안 보고 들었던 이야기들을 잘 이야기해주었습니다.

3. 창의성 기법을 활용한 인성덕목 이야기



정직이란? 책임이란? 등의 인성덕목에 대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 창의성 기법 중에서 <두 줄 생각>을 활용했습니다. 두 줄 생각은 일상에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두 줄로 표현해 보는 것인데요. 언어의 유창성과 융통성을 기를 수 있으며, 연상력을 높이고 효과적이고 독창적인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교육과학기술부, 2011).


두줄 기법으로 아이가 엉뚱한 낱말이나 관련성이 적은 낱말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글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글 대신 그림으로 그리거나, 두 줄 생각의 글들을 게시하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두줄생각으로 인성덕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은 것입니다.
 

4. 아이들이 생각하는 인성 덕목의 의미

아이들이 생각하는 인성 덕목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용기는 무서워하지 않는 것이다. 할머니가 밤에 장난칠 때 느끼는 거에요.
용기는 친구와 사과하는 것이다. 좋은 마음을 느끼는 거에요.
용기는 달린다이다. 무서워도 용기를 내서 느끼는 거에요.
용기는 꾹 참는 것이다. 무서운 걸 모른다고 느끼는거에요.
용기는 무서울 때 내는 것이다. 씩씩해지는 걸 느끼는 거에요.


성실은 식물이다. 엄마가 열심히 식물을 키울 때 느끼는 거에요.
성실은 운동이다. 힘이 세지는 걸 느끼는 거에요. 
성실은 포기하지 않는거다. 열심히 일한다고 느끼는거에요. 
성실은 열심히 하는 것이다. 내가 열심히 한닥 느끼는거에요.
성실은 열심히 하는 것이다. 힘이 드는 걸 느끼는 거에요. 


배려는 친구를 잘 생각하는거다. 보고싶을 때 느끼는 거에요.
배려는 양보하는거다. 친구에게 과자를 양보할 때 느끼는거요.
배려는 아름다운 마음이다. 고마음을 느끼는 거에요.
배려는 같이놀자는거다. 좋은 마음을 느끼는거에요.


공평은 약속을 잘 지키는거다. 공평하게 게임할 때 느끼는거에요.
공평은 정정당당이다. 게임할 때 느끼는거에요.
공평은 나눠쓰는 거다. 좋은 마음을 느끼는거에요.
공평은 친구와 사이좋게 노는 것이다. 따뜻한 걸 느끼는 거에요.


감사는 고맙다이다. 아이스크림사줄 때 느끼는거에요.
감사는 밥 먹을 때이다. 엄마는 밥주는 사람이 아닌데 밥줘서이다. 
감사는 선물 받을 때이다. 엄마, 아빠한테 고마움을 느끼는 거에요.
감사는 우리를 키워주실 때이다. 장난감 사줄 때 느끼는 거에요.
감사는 고마울 때이다. 고마울 때를 높여서 말하는 거다.


겸손은 어려움이다. 잘 모르겠기 때문이다. 
겸손은 괜찮아요이다. 괜찮다고 느끼는 거다. 
겸손은 자랑하지 않는거다. 내가 대단하다고 느끼는 거에요. 
겸손은 내 이름과 한 자가 같다. 고마움을 느끼는거다. 


행복은 캠핑이다. 텐트에서 잘 때 느끼는 거에요.
행복은 친구가 도와줄 때 기쁜 마음을 느끼는 거에요.
행복은 어린이날 이다. 기쁜 마음을 느끼는거에요.
행복은 가족이다. 모두 모이면 느끼는거에요. 


 
존중은 조심하는 것이다.부딪힐 때 느끼는거에요. 
존중은 잘 들어주는 거다. 친구의 마음을 느끼는거에요. 
존중은 친구를 꼬집지 않는 것이다. 고마운 마음을 친구에게 느끼는 거에요. 
존중은 자기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친구의 마음을 느끼는거에요.


믿음은 말이다. 친구가 말 할때 느끼는 거에요.
믿음은 솔직한 것이다. 진짜를 느끼는 거에요.
믿음은 말하는 걸 믿는거다. 고마움을 느끼는 거에요.


보람은 할 일이다. 내가 스케이트를 잘 탔을 때 느끼는 거에요. 
보람은 심부름을 하는 것이다. 엄마를 도와줄 때 느끼는거에요.
보람은 심부름 다할 때이다. 엄마가 뭘 줄 때 느끼는 거에요. 


책임은 동물키우기다. 힘들지만 좋아함을 느끼는 거에요.
책임은 정리다. 내가 논 것은 내가 정리하는 거에요.
책임은 내가 지키는 것이다. 내가 놀이한 건 내가 정리하는 것이다. 


친절은 선생님이다. 예쁜 말을 해서 좋음을 느끼는 거에요. 
친절은 말 잘 듣는 것이다. 엄마아빠가 말 잘 들었다고 느끼는 거에요. 
친절은 형아다. 형아가 말을 잘 듣는다고 느끼는 거에요. 


정직은 공부이다. 다 안했는데 했다고 하지 않는거다.
정직은 질문이다. 뭐가 맞는지 생각을 느끼는 거에요.
정직은 뿌듯함이다. 거짓말하지 않았음을 느끼는 거에요.


자신감은 무대공연이다. 좋고 뿌듯함을 느끼는거에요. 
자신감은 춤이다. 박수치며 기분좋음을 느끼는거에요. 
자신감은 용기이다. 이길 수 있다고 느끼는 거에요. 


사랑은 엄마아빠이다. 안아주면 포근함을 느끼는 거에요.
사랑은 가족이다. 해달라고 하는거 해주는걸 느끼는 거에요.


예의는 고운 말이다. 마음이 예뻐짐을 느끼는거에요.
예의는 예쁜말이다. 엄마아빠가 기분좋게 느끼는거에요.
예의는 인사이다. 어른들이 잘했다고 했을 때 기분 좋음을 느끼는 거에요.


약속은 지키는 것이다. 지키면 행복하다고 느끼는거에요. 
약속은 문을 열지 않는 것이다. 엄마가 집을 잘 지키고 있으라고 할 때 하는거다. 
약속은 엄마가 설거지하라고 할 때이다. 잘했다고 느끼는거에요. 


인내는 매운 음식이다. 건강해짐을 느끼는거에요.
인내는 공부다. 더하기를 잘 하게됨을 느끼는거에요. 


양심은 솔직함이다. 모르는 걸 모르겠다고 느끼는거에요. 


신중은 뽑기다. 인형뽑기할 때 느끼는거에요.


5. 맺는 말

다섯 살 친구들의 생각이 참으로 대견해요. 인성덕목의 의미를 알고 있었네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이러한 단어를 현재 생활과 대입해서 생각해봐야겠어요. 내가 먼저 알고 실천해야 알려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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